국내 육아 시장까지 접수한 글로벌 수유 브랜드 '헤겐'의 인기 비결

👨‍👩‍👧 육아를 처음 시작하는 부모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편리하면서도 아이에게 안전한 제품’을 찾는 일이에요. 글로벌 프리미엄 수유 브랜드 헤겐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브랜드로, 군더더기 없는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춰 국내외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헤겐의 국내 유통사업 담당자를 만나 헤겐이 전 세계 부모들을 위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고민을 어떻게 제품과 서비스에 담아내고 있는지 들어보았어요. 헤겐의 자세한 이야기를 지금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및 헤겐 브랜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다둥이 아빠이자, 코엔코 유통사업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병렬입니다. 첫째 아이가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유아용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유아용품 업계에서 일한 지도 어느덧 15년이 되었네요.

헤겐(hegen)은 전 세계 부모님들의 모유 수유 여정을 편하고 즐겁게 만들어 드리기 위해 탄생한 글로벌 프리미엄 수유 브랜드예요. 국내에는 2017년 론칭해, 든든한 육아 파트너로서 유축기, 젖병, 이유식 용기, 빨대컵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어요. 브랜드명 ‘hegen‘은 ‘보살핌으로 소중히 여기고 양육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창립자 이본(Yvon)은 네 아이를 키우며 10년간 직접 모유 수유를 경험한 어머니로서, 그 과정에서 느끼고 배운 것들을 전 세계 부모님들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헤겐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요.

Q. 헤겐 젖병은 육아하는 부모들 사이에서 정말 인기가 많은데요.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헤겐 젖병은 많은 부모님들께서 ‘워너비 육아템’으로 꼽아주실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부모님들이 젖병을 선택할 때 단순히 디자인뿐만 아니라 여러 요소를 꼼꼼히 고려하시는데요. 예를 들어 아기가 잘 빨 수 있는지, 배앓이를 방지할 수 있는지, 소재는 안전한지, 세척이나 소독은 얼마나 편한지, 열고 닫기가 쉬운지 등 사용자 입장에서 세세하게 확인하게 되죠. 헤겐은 이러한 고민들을 세심하게 반영해 제품을 개발했다 보니, 실제 사용해 보신 분들의 만족도가 높고 자연스럽게 입소문으로 이어진 것 같아요.

또한, 일반 젖병은 아이가 어느 정도 크면 사용하지 않게 되는데요. 헤겐 젖병은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보관 용기, 빨대 컵, 보틀, 올라운더 컵 등으로 뚜껑만 바꿔 계속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런 호환성과 확장성 역시 많은 분들이 헤겐을 오래도록 사랑해 주시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Q. 글로벌 브랜드 관점에서 본, 한국 소비자만의 특징이나 구매 성향이 있을까요?

헤겐 제품이 사랑받는 이유를 살펴보면서 국내 시장에서 느낄 수 있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한국 소비자들은 IT 강국답게 모바일 쇼핑에 익숙하고, 소셜미디어나 검색을 통해 최신 트렌드와 제품 정보를 빠르게 찾아 습득하는 편이에요. 특히 사용자 경험, 즉 본인의 상황과 비슷한 후기나 실제 사용자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그것이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았죠.

그리고 최근에는 제품을 구매할 때 기능적인 부분만 보는 것이 아닌, 감성적인 만족도와 브랜드가 지닌 가치, 디자인 및 패키지가 주는 인상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런 점들이 한국 시장만의 흥미로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Q. 헤겐은 캠페인과 이벤트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희는 아기의 성장 과정을 함께하며, 동시에 육아하는 부모님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생각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해요. 이러한 브랜드 가치를 전하기 위해 고객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하고 있죠. 그 일환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특히 육아 과정에서의 감동적이거나 공감되는 사연을 공유하는 참여형 이벤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브랜드와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요. 

대표적인 예로 지난 3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워킹맘을 응원하는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인스타그램 댓글로 ‘일하는 나, 아내, 엄마, 친구, 딸’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남기면 워킹맘에게 커피차를 보내드리는 방식이였죠. 당시 많은 분들이 뭉클한 사연을 남겨주셨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마켓에서도 주목을 받았던 사례였어요. 최근에는 젖병을 빠르게 조립하는 ‘5초 챌린지’도 큰 인기를 끌었어요. 엄마, 아빠, 그리고 아이들까지 참여해 5초 내 젖병 조립에 도전하는 영상들이 SNS에서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죠. 헤겐 젖병은 PCTO(Press-to-Close 눌러서 닫고, Twist-to-Open 비틀어서 여는) 기술을 적용해 조립이 간편한 만큼, 이 SNS 챌린지를 통해 제품의 강점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었어요.

Q. 지난해에는 국내 첫 앰버서더를 운영하셨는데요. 이를 통해 얻은 시너지는 무엇인지 궁금해요.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헤겐 공식 앰버서더를 운영하게 되었어요. 셀럽, 아나운서, 유튜버, 블로거 등 유명 인플루언서분들이 출산을 준비하던 시기부터 헤겐과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1년 넘게 함께해 주고 계세요. 

앰버서더 분들은 헤겐의 제품력과 브랜드가 지향하는 따뜻한 감성에 모두 공감하며 각자의 육아 일상을 진솔하게 공유해 주셨는데요. 이러한 모습들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자연스럽게 ‘나도 써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어지게 했죠. 더불어 앰버서더 분들이 브랜드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에 젖병뿐 아니라 빨대컵, 이유식기, 보관용기 등 헤겐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 인지도를 확실히 높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올해 초 헤겐 코리아 공식 쇼핑몰이 오픈됐어요. 앞으로 공식몰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요?

2025년은 헤겐 브랜드가 글로벌 론칭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이를 기념해 지난 1월 헤겐 코리아 공식 온라인몰을 론칭하게 되었어요. 공식몰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와 제품의 진정성을 보다 깊이 있게 보여드리려 하는데요. 임신과 출산, 신생아부터 어린이까지의 육아 여정을 함께하는 것은 물론, 이제는 성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선물용 제품까지 아우르며 고객분들께 폭넓은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해요. 단순히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젖병 브랜드가 아니라, 자주 찾게 되고 오래 기억에 남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공식몰에서 풍성한 혜택과 즐거운 이벤트들을 선보이며 운영할 계획이에요. 

Q. 헤겐 코리아 쇼핑몰은 고도몰로 구축되었어요.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처음 쇼핑몰을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고객분들께 편하고 친숙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었어요. 그런 면에서 고도몰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UI를 제공하고 있어 모바일 쇼핑 비중이 높은 국내 소비자들이 불편함 없이 손쉽게 제품을 찾고 구매할 수 있죠.

운영자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운 점이 많아요. 관리자 화면이 직관적이라 초기 세팅과 운영을 빠르게 익힐 수 있고, 프로모션 기능도 잘 갖춰져 있어 상품 할인, 쿠폰 지급 같은 이벤트나 기획전을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어요. 언제든 실시간으로 원하는 조건을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다 보니 프로모션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죠. 결국 고객과 운영자 모두에게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점이 고도몰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Q. 얼마 전에는 NHN 커머스의 숏폼 마케팅 패키지를 지원받았어요. 어떠셨나요? 

마침 글로벌 캠페인인 ‘헤겐 젖병 5초 챌린지’를 진행하던 시기였는데요. 덕분에 5초 안에 수유 준비를 끝낼 수 있는 헤겐 제품의 강점을 메인 메시지로 담아 숏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어 타이밍이 아주 좋았어요. 진행 과정에서도 NHN 커머스 전문 콘텐츠 파트너분들이 세심하게 고민하고 제안해 주신 덕분에 브랜드와 잘 맞는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었죠. 무엇보다 짧은 시간 안에 제품의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 소구 포인트)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Q. 숏폼 콘텐츠의 광고 성과는 어느 정도였나요?

기존 콘텐츠와 달리 숏폼 콘텐츠 특유의 재미 요소를 더한 덕분에 평소보다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어요. 숏폼 광고 집행 이후 자사몰 주요 지표들이 전반적으로 큰 폭의 성장을 보였는데요. 전체 방문자 수와 페이지뷰가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신규 방문자 수는 기존 대비 60% 이상 증가하면서 확실한 효과를 체감할 수 있었죠. 판매 성과 역시 뚜렷했는데요. 광고 전후를 비교했을 때 쇼핑몰 전체 구매 건수는 35.8%, 매출액은 36.9% 증가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숏폼 마케팅 패키지 혜택을 통해 예상보다 높은 성과를 달성하면서 저희도 숏폼 콘텐츠의 영향력을 새삼 실감하게 되었어요.

Q. 앞으로의 헤겐의 목표와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우선 올해 오픈한 헤겐 공식몰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적용하며 이용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에요. 무엇보다 고객들의 쇼핑 편의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어요. 

또한, 글로벌 론칭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헤겐이 프리미엄 수유 전문 브랜드로서 자리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활발한 마케팅 활동과 적극적인 고객 소통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헤겐을 경험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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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코 이병렬 본부장 인터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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