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제작으로 자사몰 노출 대박 낸 킹크랩 브랜드 ‘오늘도수산물’

킹크랩은 흔히 특별한 날에만 즐길 수 있는 귀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런데 신선함과 높은 수율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오늘 소개할 오늘도수산물은 킹크랩과 대게, 돌홍게 등 다양한 수산물을 직수입, 직접 선별해 제공하는 브랜드예요. 특히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숏폼을 통해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고, 카카오톡과 네이버 공동구매 채널을 활용해 재구매로 이어지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어떤 전략과 노하우가 있었는지, 지금부터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및 오늘도수산물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수산물 대표 김영민입니다. 온라인에서 농수축산물 유통을 한지 벌써 10년이 됐는데요. 저희 ‘오늘도수산물’은 이름 그대로 신선한 수산물을 오늘도, 매일 만날 수 있는 수산물 전문 브랜드입니다. 직접 선별한 신선한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 분들께 바로 전달해드릴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죠.

Q. 시중에 판매되는 대게, 킹크랩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수율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많은 분들이 수산물은 비싸다는 인식을 갖고 계시잖아요. 저는 예전부터 ‘유통 과정을 줄이면 신선도는 높아지고 가격은 내려간다’는 확신이 있었어요. 그래서 직접 수입한 상품만 판매하며, 중간 유통 단계를 과감히 줄였습니다. 덕분에 불필요한 마진을 줄이고, 살이 꽉 찬 대게와 킹크랩만 엄선해 고객분들께 전달할 수 있었죠. 결국 신선함, 합리적인 가격, 높은 수율을 동시에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직수입과 엄격한 선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Q. 기존 ‘제8동해호’에 이어 ‘오늘도수산물’을 새롭게 런칭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기존에 운영하던 ‘제8동해호’는 대게 전문몰로 자리잡았는데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와 시장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고민하게 됐어요. 그렇게 런칭한 것이 바로 ‘오늘도수산물’입니다. ‘제8동해호’가 대게 중심이었다면, ‘오늘도수산물’은 킹크랩을 메인으로 하고요. 각종 갑각류와 제철회 등 폭넓은 상품을 다루고 있어요. 또 손질법·보관법·레시피 같은 실용적인 콘텐츠를 함께 제공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넓혀가고 있죠.

Q. 현재 CRM 채널로 카카오톡과 네이버 밴드(공동구매)를 운영하고 계신데요. 두 채널을 선택하신 이유와 실제 운영에서 얻은 성과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카카오톡이나 네이버를 사용하잖아요. 그래서 고객이 익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 두 채널을 선택했어요. 카카오 채널은 실시간 소통과 알림 발송에 강점이 있어 신상품이나 이벤트 소식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고, 네이버 밴드는 공동구매 운영에 최적화되어 단골 고객을 모으는 데 효과적이에요. 이렇게 확보한 회원들에게 꾸준히 상품 소식과 혜택을 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재구매율이 높아지고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Q. 여러 판매 채널 중 자사몰을 중심으로 운영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다른 판매 채널도 병행해봤지만, 정산 주기가 길고 판매 수수료가 높아 마진 관리가 쉽지 않았어요. 예를 들어 오픈마켓은 노출 효과는 크지만, 정산까지 한 달 이상 걸리고 수수료도 부담이 되다 보니 제약이 있더라고요. 반면 자사몰은 매출 확인과 정산이 빠르기 때문에 자금 흐름을 훨씬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운영 효율도 높은 편이죠. 무엇보다 우리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온전히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오픈마켓에서는 단순히 ‘상품 하나’로만 보이지만, 자사몰에서는 제품 스토리, 철학, 차별화된 서비스까지 모두 담을 수 있어 고객과의 관계를 장기적으로 구축할 수 있어요.

Q. 쇼핑몰 솔루션으로 고도몰을 선택하신 이유와 가장 만족하시는 부분을 들어보고 싶어요.

여러 솔루션을 비교했을 때 고도몰은 기본 제공 기능이 워낙 다양하고 세세하게 갖춰져 있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능은 물론이고, 운영하면서 ‘이런 것도 있으면 좋겠다’ 싶은 부분까지 이미 준비돼 있더라고요. 덕분에 별도의 추가 개발 없이도 원하는 구성을 대부분 구현할 수 있어 관리가 훨씬 편해졌어요. 또한 저희는 앞으로 사업 규모 확장도 고려하고 있는데, 고도몰은 필요에 따라 특정 기능만 부분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유연성 덕분에 성장 단계에서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본기는 충실하면서도 커스터마이징 자유도가 높은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고도몰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Q.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숏폼 콘텐츠가 눈에 띄어요. 어떤 방식으로 기획하고 제작하시나요?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 다른 업체들의 콘텐츠를 벤치마킹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소비자가 실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에요. 빅데이터를 분석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키워드와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기획에 반영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단순히 ‘재미있어 보이는’ 콘텐츠가 아니라, 실제 반응을 이끌어내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었죠. 촬영 방식이나 썸네일 역시 이런 방향에 맞춰, 고객이 클릭하고 싶도록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Q. 고도몰 우수 브랜드로 선정되어 숏폼 마케팅 패키지 지원을 받으셨어요. 어떤 점이 특히 도움이 되었나요?

고도몰 우수 브랜드로 선정되어 숏폼 마케팅 패키지 지원을 받으면서 무엇보다 자사몰 노출이 크게 늘어난 점이 가장 큰 성과였어요. 오늘도수산물은 신규 브랜드라 유입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했는데, 마케팅 전후를 비교했을 때 전체 방문자 수와 신규 방문자 수, 페이지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신규 회원 수도 이전 대비 큰 폭으로 늘었죠. 단순히 노출이 늘어난 것을 넘어 실제 고객 확보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해요. 또 전문가들과 함께 기획부터 디테일까지 꼼꼼히 진행한 경험이 앞으로 자체적으로 숏폼을 제작하고 운영하는 데에도 큰 자산이 될 것 같아요.

Q. 라이브 방송 운영 경험도 있으신데요. 소통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점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라이브 방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소비자에게 있는 그대로의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는 거예요.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판매자가 신뢰를 주지 못하면 고객과 오래 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방송을 할 때는 단순히 상품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제 자신이 하나의 브랜드가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어요. 상품에 담긴 스토리, 조리와 손질법, 고객이 궁금해 할 만한 부분들을 솔직하게 공유하면서 신뢰를 쌓는 것이 핵심이에요. 이런 진정성 있는 소통 덕분에 기존 회원분들이 단골로 자리잡고, 자연스럽게 재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오늘도수산물의 목표와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현재 오늘도수산물을 포함한 전체 수산물 브랜드의 합산 매출은 주 단위로 약 1억 원, 연간으로는 약 58억 원 수준이에요. 앞으로는 연 매출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우선 SNS 채널을 통해 고객을 자사몰로 유입시키기 위해 숏폼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고요. 라이브 방송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해 신뢰를 쌓고 있죠.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더 많은 고객에게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수산물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오늘도수산물 김영민 대표 인터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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