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시장에서 야구 용품 유통의 새로운 길을 찾은 ‘스타디움샵’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중고 거래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어요. 가격만이 아니라 품질과 신뢰까지 꼼꼼히 따지며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을 찾는 문화로 자리잡고 있죠.
야구 용품처럼 가격대가 높은 장비에서도 이런 소비 흐름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요. 스타디움샵은 바로 이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야구 용품 중고 거래’에서 출발했어요. 지금은 16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 전문 쇼핑몰로 성장하며, 고객의 야구 생활 전반을 함께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스타디움샵이 어떻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되었는지 이기쁨 팀장님을 만나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및 브랜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야중사 스타디움샵에서 상품 기획과 마케팅을 맡고 있는 이기쁨 팀장입니다. 스타디움샵은 윌슨, 이보쉴드, 루이빌슬러거, 백퍼센트, 모리모토 등 세계적인 야구 브랜드의 한국 총판으로, 야구 용품을 직접 제조하고 유통하는 전문 기업이에요. 국내 야구 용품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상위권 매출을 유지하고 있고, 실제 회원 수 기준으로는 1위를 기록하고 있어요. 용인과 판교에 있는 직영 매장, 그리고 의정부, 대구, 부산의 대리점을 통해 전국적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고요. 무엇보다, 실제 프로야구 선수들도 저희 제품을 사용하고 있을 만큼 품질과 신뢰도에 있어서 자부심이 있는 브랜드입니다.

Q. 스타디움샵은 카페로 처음 시작한 걸로 알고 있어요. 어떻게 쇼핑몰 사업으로 발전시키셨나요?
처음엔 ‘야구 용품 중고 사고팔기’라는 의미의 야중사 카페를 운영하면서 시작했어요. 야구 용품은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중고 거래를 통해 소비자들이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죠. 하지만 카페 기반의 거래는 시스템적으로 한계가 있었어요.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자사몰을 구축하게 되었고, 이후에는 중고뿐 아니라 신상품, 리퍼브 제품까지 취급 범위를 넓히면서 본격적인 야구 용품 전문 쇼핑몰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Q.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데요. 초기에 어떤 방식으로 상품과 브랜드를 확보하셨는지 노하우가 궁금해요.
초기에는 브랜드 측에서 유통 이후 재고가 남거나 리퍼브로 분류된 제품들을 저희가 대신 판매해드리는 방식으로 시작했어요. 브랜드 입장에서는 재고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저희는 품질 좋은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서로 윈윈이었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고객층이 형성됐고, 매출과 반응 데이터를 브랜드 측에 꾸준히 공유하면서 신뢰를 쌓아왔어요. 그렇게 하나둘 브랜드와의 협업이 늘어나면서 지금처럼 160여 개 브랜드가 함께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현재는 브랜드별로 입점 상품의 노출 전략이나 마케팅 방향 등을 함께 논의하면서, 단순 판매처가 아닌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더 집중하고 있어요. 각 브랜드의 강점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콘텐츠 기획이나 리뷰 운영 등도 함께 고민하고 있고요. 브랜드와의 관계를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가져가려 노력하고 있어요.
Q. 글러브 제품의 경우에는 공식몰에서 중고 제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중고 제품은 어떤 방식으로 수급하시는지 궁금해요.
글러브는 특히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나 여러 모델을 비교해보고 싶은 고객 입장에선 부담이 클 수밖에 없어요. 저희는 이런 진입 장벽을 조금이라도 낮추고자 상태가 좋은 중고 글러브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요.
중고 제품은 주로 ‘보상 판매’ 방식을 통해 수급하고 있어요.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글러브를 반납하면, 그에 대한 일정 금액을 보상해드리고, 해당 제품은 저희가 상태를 점검하고 손질한 뒤 재판매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죠.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보다 경제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아직 쓸 수 있는 제품이 다시 필요한 분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제품의 순환 가치를 높이는 데도 의미를 두고 있어요.

Q. 자체 브랜드인 모리모토의 커스텀 제품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요? 주로 어떤 고객들이 찾고 있나요?
모리모토는 출시 이후 4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자체 브랜드예요. 특히 포수용·타자용 보호장비를 중심으로 커스텀 옵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자신만의 스타일과 착용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초등학교 선수부터 사회인 야구를 즐기는 분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주문해 주시고 있고, 실제로 커스텀 옵션을 통해 색상, 사이즈, 로고 위치 등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합리적인 가격대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고 나만의 장비를 만든다는 재미까지 더해져서 재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Q. 재구매 고객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고객과의 신뢰를 쌓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오셨나요?
실제로 저희 고객 중 약 80%가 재구매 고객이에요. 한 번 구매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제품을 오래 쓰면서도 꾸준히 저희를 다시 찾아주신다는 의미죠. 이처럼 높은 재구매율은 단순히 제품의 품질이나 가성비뿐 아니라, 구매 이후까지 책임지는 서비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새 글러브를 실전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길들이기’ 작업이나, 배트 캡 교체·글러브 끈 수리 같은 유지 보수 서비스는 특히 고객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야구 용품은 가격대가 높은 만큼 저희는 고객이 기존 장비를 최대한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도 큰 가치를 두고 있어요. 단순 판매를 넘어 장비 관리까지 책임지는 브랜드로서의 신뢰가 고객과의 긴 관계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던지기나 리퍼브 상품 외에도 자사몰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던지기 제품은 브랜드나 스타디움샵이 보유한 이월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시중가 대비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어요. 단순히 재고를 소진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자사몰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전용 혜택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신뢰 기반을 만들기 위한 전략적인 구성입니다. 리퍼브 제품도 철저한 검수 과정을 거쳐 품질을 보장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고 있어 반응이 꾸준히 좋아요.
이외에도 자사몰에서는 등급별 차등 혜택, 한정 프로모션, 사은품 증정, 포토후기 마일리지 적립 등 자사몰 전용 혜택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자사몰은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고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판매 외에도 야구단과 협약을 맺고 물품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궁금해요.
야구 용품 시장은 상대적으로 한정된 규모이지만, 저희 스타디움샵은 업계 1위 소매점으로서 그만큼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유망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경기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방법이라 판단해, 야구육성사관학교, 파주챌린저스 등 여러 야구단과 협약을 맺고 물품을 지원하고 있어요. 현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야구 생태계 전반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 스타디움샵이 추구하는 방향이에요. 이러한 활동이 쌓여 브랜드가 ‘판매처’를 넘어 ‘야구 현장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Q. 고도몰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고도몰을 이용하시면서 가장 만족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저희 대표님의 경영 철학은 한 번 맺은 파트너십은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 협력 관계로 이어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고도몰은 솔루션 제공 업체를 넘어, 저희가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챙겨주고 보완해주는 든든한 파트너라고 생각해요.
샵인샵 형태로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판매하다 보니,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쇼핑몰을 구성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어요. 고도몰은 커스터마이징이 자유로워서, 그런 점에서 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야구 용품 사업자분들만을 위한 B2B 쇼핑몰도 고도몰을 통해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요. 사업자등록증과 매장 사진을 확인한 뒤 가입을 승인하고, 회원 등급에 따라 할인율이나 구매 가능 상품을 다르게 설정하고 있죠.
2009년 이나무 시절부터 고도몰로 이어져 지금까지 약 16년 동안 함께하고 있는데요, 사이트에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피드백 주시고 해결해 주시는 점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Q. 앞으로의 스타디움샵 목표와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스타디움샵은 단기적인 매출에만 집중하기보다 야구를 사랑하는 고객분들과 장기적인 신뢰를 쌓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현재 매출 비중은 도매 20%, 소매 80% 정도로 소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데요. 특히 소매 부문에서는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엘리트 선수층을 겨냥한 특화 상품군을 점차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온라인에서 모은 고객 데이터와 니즈를 오프라인 제품 구성과 서비스에 적극 반영하며 고객 접점을 계속 넓혀가고 있어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유통의 시너지를 최대한 살려 야구를 즐기는 모든 분들의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꾸준히 힘쓸 예정입니다.
야구 용품 유통 전문 쇼핑몰, 스타디움샵 FAQ
스타디움샵에서는 어떤 브랜드의 야구 용품을 구매할 수 있나요?
스타디움샵은 미즈노, 데상트, ZETT, 스톰, 윌슨 등 국내외 인기 야구 브랜드를 모두 취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를 한곳에서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어, 야구 장비 쇼핑몰로서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던지기, 리퍼브로 판매하는 야구 용품도 믿고 살 수 있나요?
네, 스타디움샵에서 제공하는 던지기 제푸은 이월 상품을 중심으로 하며, 리퍼브 제품은 철저한 검수 과정을 거치고 있어요. 두 제품 모두 품질은 보장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야구 용품 쇼핑몰을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요?
야구 용품 쇼핑몰은 제품군이 다양하고 구매 고객층도 확실한 만큼,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UI/UX 구성과 카테고리 구조가 핵심이에요. 또한, 가격대가 높은 만큼 한 번 구매한 제품을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타디움샵 쇼핑몰은 어떤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나요?
스타디움샵은 2009년 이나무 시절부터 약 16년간 고도몰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사이트에 문제가 생기면 빠르게 피드백을 주고, 신규 기능 업데이트도 빠르게 반영해주는 등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특히, 커스터마이징이 뛰어나 다양한 상품 구성에 최적화된 화면 구성이 가능한 점도 만족도가 높아요.
B2B 전용 야구 용품 쇼핑몰은 어떻게 가입하나요?
야구 매장 운영자나 사업자 고객의 경우, 스타디움샵 B2B몰을 통해 도매가로 제품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사업자등록증과 매장 사진을 첨부해 회원가입 신청 후, 승인 절차를 거쳐 전용몰 이용이 가능합니다. 회원 등급별로 차등 할인 혜택도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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