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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트렌드 키워드 이커머스 적용 사례와 실무 팁 총정리

2024-11-28

2025년도 어느덧 저물고 2026년이 눈앞으로 다가왔어요! 한 해를 돌아보면 단연코 AI는 빼놓을 수 없는 주제인데요. 상품 기획부터 고객 응대, 마케팅, 영상 제작까지 쇼핑몰의 모든 영역에 AI가 스며들면서 변화의 속도도 그 어느 때보다 빨라지고 있어요. 하지만 빠른 변화 속에서 ‘내년엔 무엇을 준비해야 살아남을지’에 대한 셀러, 마케터들의 의문은 여전한데요. 이번 콘텐츠에선 『트렌드 코리아 2026』이 내세운 키워드 ‘HORSE POWER’를 중심으로 2026년의 커머스 시장 흐름을 짚어보고, 실제 자사몰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사례와 전략을 소개해 드릴게요.😊

 

 


 

트렌드 키워드 2026

(1) 휴먼인더루프 (Human-in-the-loop)

2025년은 AI의 발전 속도를 눈으로 실감한 한 해였어요. 2025년 세일즈포스 보고서에 의하면 글로벌 서비스 고객 문의의 30%가 AI로 처리되고 있으며, 2년 내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요. 마케팅 업계에선 ‘정서불안 김햄찌’를 비롯한 AI 캐릭터나 AI 상황극 숏폼이 화제를 모으면서 PPL 광고 열풍이 불기도 했죠.

AI로 불가능한 것이 없는 시대, 김난도 교수는 ‘휴먼인더루프’라는 원칙을 강조합니다. AI의 역량이 뛰어나도 최종 결과물은 인간만이 지닌 전문성, 판단력, 통찰력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원칙인데요. 아무리 AI가 발전해도 도구로서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고, AI가 보편화될수록 진정한 승자는 현명하게 질문하는 능력과 의심하는 습관에 달려 있다는 거예요. 그렇다면 커머스에선 휴먼인더루프가 어떻게 실현되고 있을까요?

 

✅ 상담사와 AI의 만남 <온누리스토어 AI 챗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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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스토어 AI 챗봇 ‘ALF’ 개선 작업 ⓒ채널톡

헬스케어 이커머스 플랫폼 ‘온누리스토어’는 최근 ‘네고왕’ 콜라보에서 AI 챗봇을 활용했습니다. CS팀은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을 ① AI 챗봇이 직접 끝낼 수 있는 문의, ② AI 챗봇이 1차 응대를 해줄 수 있는 문의, ③ 상담사 연결이 필요한 문의 3가지로 세팅한 후 알프를 학습시켰어요.

특히 ②번에는 ‘상담사를 연결해 드릴 테니 정보를 남겨 달라’는 멘트를 추가했는데, 그 결과 예상치 못한 질문도 문장형으로 AI 챗봇에 등록할 수 있게 되어 답변 정확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챗봇의 상담 절감률은 46.9%를 기록해 상담 과정의 절반을 끝낼 수 있었어요.

 

✅ MZ세대 사로잡는 <삼양식품 AI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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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AI 필터 ‘눈 내리는 밤’, (가운데)삼양식품 F/W 한복 패션위크, (우)달봉이 콜라보 ‘천하제일 해산물 요리대회’ ⓒ삼양식품

삼양식품은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반 SNS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사진 앱 ‘메이투’의 AI 필터 ‘눈 내리는 밤’이 유행하자 이를 활용해 삼양라면1963을 새롭게 홍보하기도 하고요. 트렌드로 떠오른 AI 모델 패션위크 쇼츠를 제품 세계관에 접목시켜 ‘삼양식품 F/W 한복 패션위크’ 릴스를 선보이며 높은 반응을 이끌었어요. 이 외에도 AI 캐릭터 ‘달봉이’와 협업한 ‘천하제일 해산물 요리대회’ 댓글 이벤트, AI 키보드 유행을 반영한 사또밥 키워드 릴스 콘텐츠 등 다양한 AI 실험을 통해 꾸준히 브랜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사몰 셀러ㆍ마케터 실무 Tip

  • 업무 중 반복적이고 수작업이 필요한 영역을 분류하고, 이를 자동화하는 앱을 스토어에서 찾아 연동해 보세요. (ex. CRM, AI 챗봇, 이미지 편집 등) 
  • 인스타그램, 틱톡에서 반응을 이끄는 AI 콘텐츠, 밈 트렌드를 모니터링하고 어느 지점에서 상품을 노출시킬 수 있을지 기획해 보세요.

 

 

(2) 필코노미 (Feelconomy)

필코노미(Feelconomy)는 기분(Feel)과 경제(Economy)를 결합한 신조어예요. AI 시대와 반대되는 가장 인간적인 요소, ‘기분’에 따라 구매하는 현상을 의미하죠. 인형뽑기 가차샵이나 인생네컷 같은 사진관으로 즐비해 있는 길거리만 걸어도 이런 시대상을 느낄 수 있어요. 당장 필요는 없지만 몇 안 되는 비용으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으니까요. 

이러한 트렌드는 마케팅에도 적용됩니다. 감성 카페, 힐링 메시지를 담은 상품, 캐릭터 굿즈 등 커머스 업계는 맛보단 분위기, 품질보단 스토리텔링과 디자인으로 몰입감을 주고 있어요. 또한 SNS에서도 상품을 소개하기보다 사람들의 공감과 재미를 이끄는 피드를 통해 자연스럽게 상품을 노출하고 구매를 유도합니다. 필코노미가 반영된 커머스 사례를 소개해 드릴게요.

 

✅ 행복을 전하는 캠페인 <맥심 체험형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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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컬러오브맥심 스페셜 에디션, (가운데) MCTI 컵 굿즈 화보, (우) MCTI 컵 유형 ⓒ맥심커피

동서식품의 40년 된 커피 브랜드 ‘맥심(Maxim)’이 ‘행복에도 컬러가 있다면’이라는 콘셉트로 ‘컬러 오브 맥심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하며 체험형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맥심 모카골드, 화이트골드, 슈프림골드의 시그니처 컬러로 구성한 타월, 슬리퍼, 컵 등 일상 굿즈도 화제를 모았죠.

종이컵 사용 방식에 따라 유형을 나눈 ‘MCTI(Maxim Cup Type Indicator) 컵 굿즈’를 구성해 SNS 참여를 이끌었어요. 한 번도 종이컵을 구기지 않는 완벽형부터 파괴형, 개방형, 불안형 등 4가지로 구성해 자신만의 맥심 컬러 경험을 정의하는 재미를 더했어요.

한편 경주 한옥 팝업 ‘맥심가옥’에선 시음 공간 ‘맛있당’과 체험 공간 ‘행복하당’을 운영하며 커피 시음, 메뉴 맞히기, 행복 머그컵 키링과 부채, 책갈피 만들기 등 한국적인 환대 기반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어요.

 

✅ MZ세대 사로잡는 <삼양식품 AI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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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토리든X가나디 콜라보 제품, (가운데) 가나디 캐릭터 굿즈, (우) 토리든X가나디 홍대 팝업 스토어 ⓒ토리든

컨셔스 뷰티 브랜드 ‘토리든’이 무해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나디’와 콜라보를 진행했어요. 이번 캠페인은 ‘올 여름, 토리든에 빠졌듀’란 슬로건과 함께 무더위에 지친 피부를 수분으로 채워주는 ‘다이브인’ 라인과 가나디의 개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에요.

토리든은 제품 패키지에 가나디 캐릭터를 활용할 뿐 아니라 캐릭터 굿즈도 마련했는데요. 제품별 구매 시 가나디 인형 키링, 가나디/고냐니 파우치 키링 랜덤 1종, 가나디 포카 프레임 2매, 가나디 캐릭터 행운 부적, 가나디 스티커 5종을 제공했어요. 더 나아가 여름 휴가 콘셉트로 꾸며진 홍대타운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면서 Z세대 취향을 저격한 온오프라인 경험을 설계했습니다.

 

🛒 토리든 자사몰은 쇼핑몰 제작 솔루션 고도몰로 구축되었습니다.

 

💡자사몰 셀러ㆍ마케터 실무 Tip

  • 긍정적인 감정이나 메시지를 생각해 보고 이것을 상품 패키지, 굿즈, SNS 이벤트와 연결해 보세요.
  • MZ세대에 인기 있는 귀여운 캐릭터와 톤앤매너를 고려해 콜라보를 진행해 보세요.
  • 마케팅 캘린더를 참고해 시즌에 어울리는 캠페인을 감정과 연결하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ex. 설 > 소원, 밸런타인데이 > 고백, 채용 시즌 > 응원)

 

 

(3) 제로클릭 (Zero-click)

구글과 네이버 검색창에 원하는 내용을 검색하면 AI가 즉시 요약한 답변을 제시합니다. 상품을 검색하면 관련 상품과 판매 쇼핑몰도 한눈에 보이죠. 앞으로는 쇼핑몰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AI가 대신 쇼핑을 해준다고 합니다. 즉, 클릭하지 않아도 되는 ‘제로클릭’의 시대가 온 거예요.

이 변화는 커머스 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결론은 AI가 이해하기 쉬운 쇼핑몰 구조와 콘텐츠를 만드는 데 주력하게 됩니다. 유입을 위해 AI 검색 요약, 생성형 AI 답변에 노출되도록 알고리즘 최적화가 필요하고요. 이후엔 과거 구매 이력, 검색 기록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상품을 추천하는 시스템이 중요해지죠. 특히 AI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가격, 리뷰, 상품력 같은 정량 요소가 결정적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 검색하면 바로 뜬다! <마녀공장 AI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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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구글 검색 시 노출되는 마녀공장, (우)챗GPT 질문에 답변으로 생성된 마녀공장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은 독보적인 상품력과 AI 최적화 쇼핑몰을 기반으로 검색 엔진에서 높은 노출 효과를 얻고 있어요. 예를 들어, 구글에 ‘클렌징 오일 제품 추천’을 검색하면, 네이버 블로그 콘텐츠 ‘올리브영 추천템 클렌징 오일 순위’와, K뷰티 플랫폼 ‘글로우픽’ 상위권으로 언급된 마녀공장이 자연스럽게 등장합니다. 챗GPT에게 ‘민감 건성 피부를 위한 클렌징 오일 국내에 있을까?’ 라고 물으면 마녀공장 제품을 바로 추천해 주죠.

이는 여러 사이트에서 제품 정보가 꾸준히 언급되고, 상품 정보, 가격, 재고, 배송 여부를 AI가 쉽게 이해하도록 페이지를 구조화한 결과예요. 더불어 메타 디스크립션과 본문에 고객이 실제 검색할 법한 키워드(ex. 클렌징 오일)를 배치한 점도 중요한 역할을 했죠.

 

✅ 고객 취향 저격 <에이블리 AI 개인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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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에이블리 메인 화면의 개인화 상품 추천, (가운데)상황 기반 맞춤 추천, (우)최근 검색 기록 상품 추천 ⓒ에이블리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활용합니다. 25억 건의 패션 데이터를 분석해 선호도의 맥락과 분위기, 조합을 고려한 정교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죠. 예를 들어 파란 셔츠를 본 고객에겐 같은 계열 제품 외에도 해당 셔츠를 선호하는 다른 유저들이 구매한 바지, 재킷, 화장품까지 교차 추천하는 것입니다. 또한 개강룩, 하객룩, 연말 파티 등 유저 상황 기반 맞춤 추천을 제공하기도 해요.

이 알고리즘은 셀러 광고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고객 이용 패턴에 맞는 광고 상품이 노출되고, 광고 성과 데이터를 분석해 더 정밀한 타깃팅이 가능한데요. 이런 개인화 기술 덕에 에이블리는 최근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00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 마녀공장 자사몰은 쇼핑몰 제작 솔루션 고도몰로 구축되었습니다.

 

💡자사몰 셀러ㆍ마케터 실무 Tip

  • 쇼핑몰 내 매거진을 운영하거나 H2, H3 태그 활용, FAQ를 활용해 AI 최적화를 진행해 보세요. 
  • 상품 페이지별 가격, 리뷰 별점, 재고 유무, 반품 정보 등을 스키마 마크업해 주세요. 
  • 고도몰 셀러라면 무료 SEO(검색엔진최적화)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어요. 
  • 앱 스토어에서 원하는 AI 상품 추천 앱을 찾아 쇼핑몰에 적용해 보세요.

 

 

(4) 픽셀라이프 (Pixelated Life)

디지털 화면의 가장 작은 화소 단위인 ‘픽셀’은 작고 색도 다양하며 빠르게 생겼다 사라져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이와 비슷하게 소비자들도 작고 다양하게 그리고 빠르게 소비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일명 ‘픽셀라이프’를 살고 있어요. 이 트렌드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숏폼인데요. 1분 이내 동영상으로 찰나의 몰입을 경험하고 이후엔 미련도 없이 다음으로 이동하죠.

픽셀 라이프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요. 첫째는 샘플, 작은 용량처럼 최소 단위로 소비하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한 번에 여러 브랜드를 다양하게 경험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을 소비하는 것이죠. 이것을 커머스와 연결하면 어떤 모습이 될까요?

 

✅ 내 피부에 맞는지 미리 써보는 <달바 홈트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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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달바 홈트라이 서비스 화면, (우)네이버에 ‘달바 홈트라이’ 검색 결과 ⓒ달바

스킨케어 브랜드 ‘달바’는 뷰티 업계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무료 체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홈트라이 서비스’는 본품 그대로 무료 체험 후 만족하면 결제하는 방식인데요. 뷰티 제품 특성상 피부 타입과 맞지 않으면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이를 줄이기 위해 체험분을 먼저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홈트라이 구성에는 본품과 체험분이 포함되며, 체험 키트를 먼저 사용해 본 후 구매를 결정하면 본품을 개봉하면 돼요. 만족하지 못할 경우 10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무료 반품 신청이 가능하고, 1~3일 내 회수가 진행됩니다. 또한 홈트라이 서비스 제공 제품군도 다양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어요.

 

✅ 생생한 마감재 경험 <자코모 샘플 체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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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코모 샘플 체험 서비스 화면 ⓒ자코모

소파 브랜드 ‘자코모’는 마감재의 질감과 색상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샘플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소파는 가격대가 높은 고관여 제품인 만큼 온라인 구매 시 부담이 큰데요. 이를 줄이기 위해 고객이 실물을 미리 경험하고 원하는 마감재를 정확히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습니다.

체험 신청은 매우 간단한데요. 몇 번의 클릭으로 마감재 타입, 샘플 유형, 색상을 선택하고 배송 정보를 입력하면 바로 신청이 완료돼요. 특히 샘플 선택 과정에서 썸네일 이미지로 질감과 컬러를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이 쉽게 비교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달바와 자코모 자사몰은 쇼핑몰 제작 솔루션 고도몰로 구축되었습니다.

 

💡자사몰 셀러ㆍ마케터 실무 Tip

  • 기존 제품의 사이즈나 용량을 줄이고 한정판 예약판매를 통해 고객 반응을 테스트해 보세요.
  • 쇼핑몰 커스터마이징으로 선체험 후결제 시스템 또는 무료 샘플 체험 서비스를 구현해 보세요.
  • 제품을 조금씩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기획해 보세요.

 

 

(5) 프라이스 디코딩 (Price Decoding)

프라이스 디코딩이란 가격(Price)을 해독(Decoding)한다는 의미로, 상품 가격에 담긴 원가, 브랜드 가치, 유통 마진, 마케팅 비용, 상품력 등으로 분해해 정당한 가격인지 판단한 뒤 구매하는 현상을 말해요. 이로 인해 최근엔 브랜드 네임밸류가 없어도 오리지널과 비슷한 성능, 디자인을 가진 일명 ‘듀프(Dupe)’ 상품이 대세입니다. 명품과 유사한 SPA 제품이나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중저가 화장품을 떠올릴 수 있죠.

그 여파로 가격의 구성 요소가 투명하게 드러나는 자사몰이 주목받는 중인데요. 중간 플랫폼 없이 유통 단계를 줄이고 원료, 원산지 정보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에요. 앞으론 브랜드 이미지보다 성능과 꼭 필요한 기능에 집중한 효율성이 고객 선택의 핵심 가치가 될 것으로 보여요. 아래 사례를 보면서 이해해 볼게요.

 

✅ 한우 유통 단계를 공개한 <반하누 자사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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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자사몰 ‘반하누 이야기’에 소개된 제품 유통 과정, (우)실제 경매 참여부터 가공 과정을 그대로 보여준 쇼츠 ⓒ반하누

한우 브랜드 ‘반하누’는 자사몰을 통해 소 매입부터 판매까지 최소화된 유통 단계, 진공 포장 방식, 오프라인 정육점 운영을 그대로 공개하고 있어요. 상세페이지에서는 손질 영상, 조리 패키지, 인증 정보, 포장 옵션 등을 제공하고, 고객 후기, 블로그 리뷰 연동으로 실구매 기반의 신뢰도도 높였죠. 또한 유튜브에서는 공판장 경매부터 가공 과정을 담은 숏츠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댓글에는 ‘믿고 사는 곳’, ‘저렴할 수밖에 없다’ 등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합리적인 소비를 이끄는 <아이뮤즈 태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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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유튜브 UNDERkg 뮤패드 후기 영상, (우)IT크리에이터들의 뮤패드 리뷰 영상

전자기기를 살 때 흔히 애플이나 삼성을 떠올리기 쉽지만, 비싼 가격 대비 실제 활용하는 기능은 극히 일부예요. 아이뮤즈는 시장 반응과 소비자 의견을 분석해 가격 메리트, 성능, 소프트웨어 등 구매 효용 가치에 집중한 태블릿을 출시했고, 기존 대비 6배 이상의 유입과 매출을 기록했어요. ‘뮤패드’ 시리즈는 가성비 끝판왕으로 불리며 테크몽, UNDERkg, 테크노사우루스 등 IT 크리에이터들의 리뷰를 꾸준히 얻고 있는데요. 자사몰에선 매주 월요일 특가 데이와 시즌별 기획전으로 합리적인 구매를 돕고 있어요.

🛒 반하누와 아이뮤즈 자사몰은 쇼핑몰 제작 솔루션 고도몰로 구축되었습니다.

 

💡자사몰 셀러ㆍ마케터 실무 Tip

  • 상세페이지에 제품 스펙, 인증 마크, 원료, 유통 단계, 가공 과정 등을 인포그래픽으로 공유해요.
  • 온드 채널 숏츠, 릴스를 통해 제품의 생산 과정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SNS, 블로그 리뷰를 쇼핑몰에 연동해 실구매자의 품질 및 가성비에 대한 평가를 보여주세요.
  • 업계 전문성 있는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가격 대비 성능을 검증하는 콘텐츠 제작해 보세요.

 

 

(6) 건강 지능 HQ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되면서, 데이터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주도적으로 자기 관리를 실천하는 일명 건강 지능 HQ(Health Quotient)가 핵심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어요. 건강 지능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뉘는데요. 첫째는 내 몸의 상태를 정확히 아는 ‘인지’, 둘째는 피로하면 쉬고 필요하면 움직이는 ‘조율’, 셋째는 무너진 균형을 다시 제자리로 만드는 ‘회복’이죠.

HQ가 높은 사람은 SNS 정보에 휩쓸리기보다 신체 변화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해석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선택하는 데 집중할 수 있어요. 이러한 흐름에 따라 커머스 업계에서도 웰니스, 영양 데이터 기반 서비스와 AI 건강 분석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실제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는지 살펴볼게요.

 

✅ 맞춤형 영양 관리 <메디쏠라 식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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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쏠라 자사몰 내 <식단찾기> 서비스 화면 ⓒ메디쏠라

푸드케어 브랜드 ‘메디쏠라’는 자사몰에서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식단을 제안하는 ‘식단찾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성별, 나이대 등 기본 정보는 물론 냉장 보관, 당 섭취, 고단백, 저속노화 등 관심 있는 식단 취향을 선택하면 가장 적합한 상품을 큐레이션해 주죠.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해 어려운 영양이나 필요한 식단에 대한 전문가 무료 상담을 지원하고요. 식단 기록과 커뮤니티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어 일상 전반의 체계적인 영양 관리를 돕고 있습니다.

 

✅ 건강검진과 쇼핑을 한 번에! <안국건강 건강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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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건강 자사몰 내 <건강로드> 결과 화면 ⓒ안국건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안국건강’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업해 맞춤형 건강 진단 서비스 ‘건강로드’를 선보이고 있어요. 건강로드에선 잊고 있던 최근 나의 건강 검진 기록과 문진 설문을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 리포트와 필요한 영양을 추천해 줍니다. 추천 결과는 안국건강몰과 바로 연동되어 편리하게 구매까지 이어지죠. 이 외에도 쇼핑몰에서 ‘AG 건강노트’를 통해 건강 지식 콘텐츠를 제공하고, MZ세대 공감을 이끄는 쇼츠·릴스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해 고객이 쉽게 영양 정보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게 했어요.

🛒 메디쏠라와 안국건강 자사몰은 쇼핑몰 제작 솔루션 고도몰로 구축되었습니다.

 

💡자사몰 셀러ㆍ마케터 실무 Tip

  • 고객의 건강 목표를 기준으로 맞춤형 설문-추천-장바구니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설계해 보세요.
  • 건강검진, 웨어러블, 식단 기록 등 외부 데이터를 연동해 추천 정확도와 신뢰를 높일 수 있어요. 
  • 건강에 문제가 있을 때 제품이 해결해 주는 상황을 쇼핑몰 매거진 또는 숏폼으로 제작해 보세요.

 

 

(7) 1.5가구

1.5가구란, 1의 자율적인 삶을 유지하면서 0.5의 느슨한 연결감을 동시에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말해요. 1.5가구에는 3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요. 혼자 살지만 주변 지원을 활용하는 ‘지원 의존형’, 함께 살지만 독립적으로 지내는 ‘독립 지향형’, 각자 최소한의 개인 공간이 보장되고 공용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시설 활용형’이 있습니다. 부모님과 가까운 거리에 사는 자녀, 룸메이트, 셰어하우스 등을 쉽게 떠올릴 수 있죠.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공동 구매, 커뮤니티, 소형 가전, 소포장 식품과 같은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고요. 공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듈형 가구·가전의 인기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에요. 더불어 정서적 연결을 유지해 줄 공유 캘린더, 공동 자산 관리, 공동 아카이빙 플랫폼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제 커머스 관점으로 적용해 보겠습니다.

 

✅ 랜선 집들이의 장, <오늘의집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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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취향대로 콘텐츠가 추천되는 커뮤니티 화면, (가운데)제품 태그에서 확인되는 상품 리스트, (우)취미와 일상 공유 메뉴 ⓒ오늘의집

사실 1.5가구를 겨냥한 마케팅은 이미 시장에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무신사, 당근, 지그재그처럼 대규모 유저를 보유한 ‘커뮤니티 커머스’란 말로 더 익숙하게 들어왔죠. 그중 특히 가구·라이프스타일과 가장 맞닿아 있는 ‘오늘의집’은 랜선 집들이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유저들은 각자가 꾸민 집, 구매한 아이템, 소소한 취미와 일상을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혼자 살지만 연결되는 1.5가구식 경험을 만들고 있어요.

오늘의집 콘텐츠는 스크랩 기능과 제품 태그가 적용되어 게시글을 보다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바로 구매할 수 있어요. 또한 AI가 관심 제품을 인식해 해당 제품을 구매한 다른 유저 콘텐츠까지 추천해 줍니다. ‘나만의 홈카페’, ‘반려동물 수다’ 등 테마 메뉴를 통해 서로 아이템을 추천하며 유저가 곧 셀러가 되는 커뮤니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어요.

 

✅ 1인도 되고, 다인도 되는 <휴도 모듈형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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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도 ‘매일의 동백 접이식 소파베드’ 상세페이지와 실제 고객 리뷰 ⓒ휴도

종합가구 브랜드 ‘휴도’는 1.5가구의 생활 방식에 알맞은 모듈형 침대를 제공해요. ‘매일의 동백 접이식 소파 베드’는 기본적으로 1인용 소파이지만 필요에 따라 2~3개를 연결해 다인용 소파로 확장할 수 있어요. 좌방석 손잡이를 당기면 침대로 변형되며, 원룸, 작은 투룸, 작업실 등 공간 넓이에 따라 유연하게 조합할 수 있죠. 또한 높은 곳에 오르기 어려운 반려동물이나 잠시 머무는 방문객의 휴식 공간으로도 유용해요. 이런 특성으로 ‘따로 또 같이’를 추구하는 1.5가구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볼 수 있습니다.

🛒 휴도 자사몰은 쇼핑몰 제작 솔루션 고도몰로 구축되었습니다.

 

💡자사몰 셀러ㆍ마케터 실무 Tip

  • 쇼핑몰 내 커뮤니티 또는 공동구매 기능을 도입해 유저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바로 구매로 연결되도록 구성해 보세요. 
  •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해 생필품·식품·건강 제품 등을 공유 소비 형태로 제안해 보세요. 
  • 평소엔 1인용이지만 상황에 따라 여럿이서도 활용할 수 있는 확장형 모듈 디자인을 고민해 보세요.

 

 

(8) 근본이즘

AI를 통해 극강의 효율과 편리함을 누리게 되었지만, 동시에 인간의 역할에 대한 불안과 AI가 만든 모조품에 대한 의심도 커지고 있어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이 직접 사고하고 판단하며 창작을 이어가던 아날로그의 시대가 존재했기 때문이죠. 트렌드 코리아 2026은 이런 불안정한 시대 속에서 변하지 않는 ‘근본’, ‘오리지널리티’, 믿을 수 있는 ‘원조’를 추구하는 트렌드를 ‘근본이즘’이라고 정의합니다.

이에 따라 시간으로 검증된 진정성과 전통이 재조명되고 있어요. 브랜드 관점에서는 창립 스토리, 장인 정신, 지속해온 철학이 바로 여기에 해당하는데요. 국립중앙박물관의 관람객 증가와 굿즈 판매 호조,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조선시대 민화 캐릭터가 글로벌로 사랑받은 사례 역시 이러한 흐름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커머스 사례를 보면서 더 쉽게 이해해 볼게요.

 

✅ 브랜드 철학이 살아 있는 쇼핑몰, <동구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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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동구밭 자사몰 내 <동구밭 이야기> 페이지, (우)<소셜임팩트> 페이지 ⓒ동구밭

‘동구밭’은 비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이 함께 지속가능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브랜드로, 친환경 고체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제공하고 있어요. 공식몰의 브랜드 스토리 섹션에선 동구밭의 철학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합니다.

동구밭 스토리’ 페이지는 브랜드의 존재 이유, 제공 가치 5가지, 친환경 제조 원칙 3가지를 명확히 소개하고요. ‘소셜 임팩트’ 페이지에선 장애 사원과 함께해 온 시간, 절감한 플라스틱 양, 기부 내역 등 객관적인 수치를 공개해 브랜드의 실질적인 사회적 기여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동구밭은 친환경 제품 브랜드를 넘어, 사람, 동물, 환경이 함께 살아가는 일상을 실천하는 브랜드임을 설득력 있게 전하고 있어요.

 

✅ K-헤리티지 에디션, <클리오X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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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X국가유산청 콜라보 (좌)매화빛 댕기, (우)모감주 밑 서재 ⓒ클럽클리오

뷰티 브랜드 ‘클리오’는 최근 국가유산청과 협업해 ‘K-헤리티지 에디션 아이팔레트’ 2종을 출시했어요. 매화와 모감주 나무에서 영감을 얻은 ‘20호 매화빛 댕기’와 ‘21호 모감주 밑 서재’ 는 궁궐에 들어서는 듯한 단상자 패키지와 컬러마다 붙은 ‘맑은 도자기’, ‘꽃망울 노리개’ 등 한국적 네이밍이 돋보이고요. 특히 올리브영 오프라인에서 ‘킬 커버 파운웨어 쿠션 포함’ 클리오 제품을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국가유산청 콜라보 여권 케이스를 증정해 고객의 관심을 끌어냈어요. 이번 에디션은 한국 국가유산의 아름다움을 메이크업 경험과 연결해 높은 공감을 이끌었고, 출시 이틀 만에 온라인몰 전량 완판, 이어 오프라인 매장 조기 품절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 동구밭 자사몰은 쇼핑몰 제작 솔루션 고도몰로 구축되었습니다.

 

💡자사몰 셀러ㆍ마케터 실무 Tip

  • 브랜드의 존재 이유와 핵심 가치 등 브랜드 스토리를 쇼핑몰에 담아보세요.
  • 브랜드 철학이 실제 운영에 어떻게 구현되는지 상세페이지나 매거진, 소식 페이지를 활용해 증명해요.
  • 한국적 패키지 디자인, 전통 소재·아트워크 콜라보 제품을 한정판으로 제공해 소장 가치를 부여해요.

 

 

 


 

트렌드 키워드 2025

(1) 옴니보어(Ommivore)

 

옴니보어는 본래 잡식성이라는 의미로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는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어요. 기존에는 성별, 나이, 인종 등 전형적인 특성을 가지고 소비 패턴을 예측하는 움직임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최근 개인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연령대나 성별이라도 소비 형태는 완전히 다를 수 있다는 소리예요.

 등산을 즐기는 2030세대, 발레를 즐기는 시니어, 명품과 다이소 하울을 동시에 하는 유튜버 등이 옴니보어의 예시라고 볼 수 있어요. 라이프 스타일의 다양화가 소비 활동으로 이어지면서 2025년 트렌드로 선정되었는데요. 이미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으로 아주 익숙한 현상이기도 합니다. 옴니보어인 소비자를 위해 이커머스 업계는 이렇게 대응하고 있어요.

 

✅ 개인화 마케팅에 집중해요

연령, 성별, 거주 지역 등의 인구학적 세그먼트보다 고객 행동에 따른 분석을 통해 마케팅을 실행해요. 고객이 어떤 상품을 조회했는지, 최근에 어떤 상품을 구매했는지, 어느 시간대에 접속을 많이 하는지, 주로 어떤 페이지를 조회하는지 등을 파악하여 적재적소에 CRM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어요.

 

✅ 커뮤니티를 만들어요

옴니보어는 같은 취향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모여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해요. 쉽게 공감대가 형성되고 알지 못하는 정보들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소비자의 특성을 이용하여 쇼핑몰 또는 앱 서비스 내에 커뮤니티를 만드는 브랜드가 늘고 있어요.

 

무신사 앱 내 커뮤니티 서비스 ‘무신사 스냅’

 

✅ 같은 제품이라도 차이를 만들어요

개인의 취향이 뚜렷한 옴니보어를 위해 같은 제품이라도 커스텀 가능한 요소를 추가한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어요. 이는 아래에서 소개할 ‘토핑 경제’와도 이어지는데요. 예를 들어 같은 목걸이라도 팬던트로 원하는 알파벳을 추가한다거나, 같은 영양제 배송 상품이라도 건강 상태에 따라 구성품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말해요.

 

 

 

(2) 토핑 경제

 

토핑 경제는 상품 자체의 경쟁력보다 상품에 얼마나 자신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상을 말해요. 마음대로 토핑을 추가해서 먹을 수 있는 요아정(요거트 아이스크림 정식), 크록스의 지비츠, 마라탕 등이 MZ 세대의 사랑을 받은 이유예요. 가방 브랜드보다 가방에 달고 다닐 키링이 더 중요해진 시대인 셈이죠. 토핑 경제의 핵심은 트렌드를 따라가면서도 다른 사람과 차별화될 수 있도록 나만의 것을 추구한다는 점이에요.

 

(좌) 스탠리 텀블러와 키링을 공식 굿즈로 선보인 스타벅스 (우) 이벤트 경품으로 샵바이 지비츠를 제공한 NHN 커머스

 

 

✅ 필수 옵션과 선택 옵션을 제공해요

이커머스에서는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제품을 구성하고 변경할 수 있는 모듈형 제품이 뜨고 있어요. 특히 가전/가구 업계에서 모듈형 상품을 쉽게 살펴볼 수 있는데요. 에싸 소파의 경우 컬러 외에도 사이즈, 쿠션의 기능, 코너 방향 등을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상세페이지를 구성했어요.

 

다양한 상품 옵션을 제공하는 에싸소파

 

 

 

 

(3) 물성매력

 

물성매력은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라는 뜻인데요. 디지털이 발달하면서 온라인 쇼핑이 보편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비대면화 되었어요. 그럼에도 대부분의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물성’의 매력에 빠져 있다는 거예요. 실체가 있는 것을 느끼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기도 하죠. 물성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팝업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이 대표적인데요. 2024년에도 큰 인기를 끌었지만 2025년에도 트렌드 키워드로 꼽히면서 인기가 이어질 것을 예상하고 있어요.

 

 

✅ 브랜드 체험 공간을 마련해요

브랜드 정체성은 다소 추상적일 수 있어요. 하지만 이를 잘 녹여낸 공간을 만들어 낸다면 제품 외에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이나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구체화할 수 있는 것이죠. 최근에는 브랜드뿐만 아니라 영화나 웹툰 등 스크린 너머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어요. 이는 원 콘텐츠에 대한 흥미 유발로 새로운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콘텐츠를 즐기는 팬층에게도 새로운 자극으로 애정을 더욱 깊어지게 만들어요.

직접 방문한 성수 팝업스토어 인사이트 보러 가기 👉

 

(좌) 상쾌한 팝업스토어 ⓒ나인웍스 (우) 영화 <인사이드아웃2> 팝업스토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4) 무해력

 

무해력은 말 그대로 해를 주지 않는 것이 힘을 가진다는 뜻으로, 작고 귀여운 캐릭터, 완성도가 낮지만 매력적인 물건들을 선호하는 경향을 말해요. 경쟁이 과열된 현대 사회에서 복잡한 것보다 해가 없고 순수한 것을 찾으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죠. ‘아이소이 x 망그러진 곰’, ‘구달 x 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들’ 등 특히 최근 뷰티 업계에서 캐릭터와 콜라보하여 상품을 판매하는 경향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기존 제품에 캐릭터를 삽입하여 무해력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사은품 증정과 같은 굿즈 상품 제작에도 힘 쓰고 있어요.

 

 

✅ 콜라보 상품을 출시해요

무해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꼭 새로운 상품을 기획할 필요는 없어요. 위의 예시처럼 캐릭터와 콜라보하여 패키지만 리뉴얼하거나 사은품 굿즈를 제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특히 브랜드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상품에 귀여운 캐릭터를 삽입한다면 더 많은 구매를 유도할 수 있어요. 이미 유명한 제품을 콜라보로 직접 접하여 재구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트렌드 코리아 2026의 주요 키워드와 커머스 도입 사례, 그리고 실무 팁까지 함께 살펴봤어요. AI를 중심으로 쇼핑 환경이 자동화되고 효율화되고 있지만, 결국 쇼핑몰이 가장 주목해야 할 핵심은 ‘기술’보다 ‘사람’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아요.

고객이 즐거움을 느끼고, 브랜드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믿을 수 있는 태도로 상품을 제공받는 경험을 만들 수 있다면 어떤 트렌드 속에서도 브랜드는 충분히 롱런할 수 있습니다. AI 역시 단순히 유행을 따라가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도구일 때 비로소 의미가 생기죠.

자사몰의 성공을 위해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 물류 운영까지 고민이 많은 셀러 분께 오늘의 콘텐츠가 작은 인사이트로 남았길 바랍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6의 키워드 ‘HORSE POWER’는 쇼핑몰에 어떤 의미가 있나요?

AI, 감정소비, 제로클릭, 건강, 1.5가구, 근본이즘 등 2026 소비 트렌드를 묶는 키워드는 결국 ‘사람 중심 경험’을 설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AI 시대에 ‘휴먼인더루프(Human-in-the-loop)’를 쇼핑몰 운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AI가 상담·자동화 업무를 먼저 처리하고, 예외 상황·판단이 필요한 구간은 사람이 최종 검수·응대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어요.

필코노미(Feelconomy)는 자사몰 마케팅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감정 키워드(행복·응원·위로 등)를 캠페인·굿즈·팝업·SNS 콘텐츠에 연결해 “기분 좋아서 사는 경험”을 설계하는 방식이에요.

제로클릭 시대, 자사몰은 어떤 AI·검색 최적화를 준비해야 하나요?

AI가 이해하기 쉬운 상품 데이터(가격·재고·리뷰·스키마)와 키워드·매거진·FAQ 등을 통해 AI 검색·추천에 잘 노출되도록 AEO/SEO를 강화해야 해요.

픽셀라이프·1.5가구 트렌드는 상품 기획과 서비스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까요?

샘플·소용량·선체험 서비스, 모듈형 가구·공동구매·커뮤니티 기능처럼 “조금씩, 유연하게, 같이 쓰는 소비”를 만들면 좋아요.

프라이스 디코딩·건강 지능 HQ·근본이즘 관점에서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가격 구조·스펙·데이터 기반 추천의 투명성과 함께, 브랜드 철학·사회적 기여·헤리티지까지 꾸준히 증명해 신뢰를 쌓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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