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예비 창업자들이 1년에 두 번씩 손꼽아 기다리는 ‘사입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입`이란 인터넷 쇼핑몰이나 오픈마켓 판매자가 도매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2일 오후 11시 서울 동대문 슈슈상가 1층에서 열린 행사는 약 300여명의 예비 창업자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뤘다.

이날 모인 예비 창업자들은 익일 새벽까지 서로가 가진 창업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다가오는 봄. 여름 시즌의 의류 샘플을 주문하는 등 창업에 대한 열기를 내비쳤다.

부산에서 온 권주영씨(30)는 “혼자 창업을 준비하면서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예비 창업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상담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계속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